올가을 첫 미세먼지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미세먼지는 지난해보다는 늦었지만 황사까지 겹칠 것으로 보여 시작부터 고농도가 우려되는데요. <br /> <br />문화생활과학부 정혜윤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올가을 첫 미세먼지여서 더 관심이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재 농도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기도 부천시 내동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9시부터 세제곱미터당 73 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 가까이 치솟았고, 서울 용산구도 30 마이크로그램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, 중국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까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나타나는 미세먼지는 올해 첫 미세먼지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6일 가량 늦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10월 15일, 수도권과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첫 초미세먼지 '나쁨' 수준이 나타났고, <br /> <br />16일에는 충청과 전북에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심한 더위에 비가 적었고 대기가 정체돼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빨리 유입됐지만, 올해는 태풍이 역대급으로 영향을 준데다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 미세먼지의 영향이 늦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도 미세먼지의 강도는 지난해 못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시작부터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<br /> <br />오늘 중국발 미세먼지로 농도가 높아진 가운데 내일은 지난 19일 중국 몽골 남부와 북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미세먼지에 첫 황사까지 겹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황사는 내일 오전부터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10211019348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